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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4/29-5/1 부산여행 (바다사진 위주)


명준이 군대 일주일 전에 갔던 가족여행 in 부산

엄마는 퇴근하고 오시고 아빠는 그 다음날 오기로 하셔서 나랑 명준이 먼저 부산으로 갔다.

근데 얘는 왜 지가 가기 싫다고 찡얼찡얼 ~.~

엄마아빠가 시간 내주셔서 보내는 군대가기 전 마지막 가족여행인데 오는게 그렇게 어렵나 ;ㅅ; 도통 이해불가여서 찡얼거리던가 말던가 걍 왔다.


봄에 국내여행 가는건 첨인데 정~~~~~~~~~~~말 좋았다.

아 나 진짜 봄에 갔던 부산여행 최고bbb

그 이유는 이따가 말하고,

여행 때 과제땜에 노트북 들고간 것도 첨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감이 여행 끝난 날이라 기차 안에서도 과제하고 밤에도 졸려죽겠는데 과제하고 과제파티였다.




부산역

날씨가 조~타


감천문화마을

우리가 갔을 때에는 저녁 다되가서 사람도 덜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넘 좋았던 광안리 해수욕장

이 날 엄마랑 명준이는 경주에 지인 결혼식장에 가시고 혼자서 광안리 구경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아까 말한 봄여행이 좋은 이유

여름에 부산 해수욕장 = 사람땜에 헬

겨울에 바닷가 = 바람땜에 헬

그동안 봄여행은 아무래도 학교에 가야해서 전혀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번 가족여행을 통해 봄여행이 좋은 이유를 제대로 알 것 같다.

사람도 적당히 있지, 사실 사람들이 많지도 않았다. 나 해수욕장 뽈뽈 돌아다니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어서 와! 이랬는데 심지어 날씨도 따뜻하고 시원하고!

그동안 해수욕장하면 치이고 치인 느낌인데다 실제로도 그랬는데 정말 좋았다.

아 여기가 젤 좋았어.

10여년전에도 가족들이랑 부산에 놀러와서 해운대 해수욕장 갔었는데 광안리 해수욕장이 더 좋은거같엉



밤에 보는 광안리

존예보스



해운대 해수욕장 쪽에 있는 동백섬 가는 길

이쁘다



오륙도

여기도 좋았다.

동백섬까지 다 둘러보고 KTX 탈 때까지 시간이 꽤 남아서 어딜갈까 알아 본 도중 찾은 곳인데 오륙도 스카이워크 체험도 할 수 있고 그냥 함 갈까? 해서 즉흥으로 온 곳(사실 이번 가족여행은 죄다 즉흥이었다.)

스카이워크 구경하고 언덕 따라서 전망도 볼 수 있었는데 음 굉장히.... 높았기에ㅋㅋㅋㅋㅋㅋㅋ

중간정도까지만 보고 부산역으로 가기로 함

너~~~~~~~~~무 이뻐



말이 2박 3일이지 실질적으로는 1박2일이었던 가족여행.

매년 12월 31일~1월 첫째주 주말은 가족들끼리 국내여행에 가는데 작년에는 다들 바빠서 못간거 이번 여행으로 대체할 수도 있어서 좋았고, 명준이 군대가기 전에 가는 여행이라 더 의미 있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4명이서 찍은 사진이 없넹.... 아쉽


그래도 가족들끼리 집에 같이 있어도 각자 할 일 하느라 오랫동안 붙어있는 일이 없었는데 여행을 통해서 가족들이랑 똘똘 뭉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여행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