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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7/5-7/12 프랑스 (에펠탑/튈르리정원/베르사유궁전/쉬농소성/루브르박물관/라뒤레/라데팡스)



에펠탑

사실 프랑스는 에펠탑때문에 오고싶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파리에 도착하고 숙소에 짐 풀자마자 정은이랑 에펠탑 보러가자고 졸졸졸 걸어가서 직접 봤는데 넘 신기했다.

바토무슈 타러 가는 길에 보고, 바토무슈에서 야경 구경할 때도 보고, 그 다음날에도 보고 그냥 시도때도 없이 봤다.

나는 돈아까워서 꼭대기에는 안갔는데 정은이 말로는 되게 다리가 후들후들거린다고 했다.

꺄...보기만해도 짜릿해ㅠㅠㅠ



튈르리 정원

난 정말 파리에서 여기가 젤 좋았다!!!!!!!!!!!!!!지쨔!!!!!!!!!!!!!!!!!!!!!!!!!!!!!!!!!!!!!!!

생각도 안한 곳이었고, 그냥 무작정 걸어가면서 파리 시내를 돌아다녔는데 파리 한가운데에 얘가 있는 것이다.

아무생각없이 왔다가 정말 반해버렸엉ㅠㅠㅠㅠㅠㅠ

보정이 저따구라 그렇지 햇빛이 쨍쨍하면서 의자에 앉아서 쉬는데 정말 파리지앵이 된 기분.

파리 시내 한가운데에서 여유를 즐기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느낀 곳이다.

그냥 여기 배경이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르사유궁전

사실 베르사유궁전 내부는 나랑 맞지 않았.... 노잼이었다.

역시 난 저런 정원같은 곳들이 젤 좋아....

하필 이날 날씨가 구려가지고 비가 오다말다 했었는데 근데도 재밌었다.

내가 본 정원들 중에서 젤 넓었었는데 진심 미로찾기 인간버전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넓다. 욕나올정도로 넓었다. 여기다 얼마를 쏟아부은걸까 이런생각만 했다ㅋㅋㅋㅋㅋ

돈이 어마어마해

근데 돌아다니면서 느낀거지만 베르사유궁전 메인궁전보단 정원 끝쪽에 있던 쁘띠 트리아농과 왕비의 촌락. 이쪽이 아기자기하면서도 소박하게 이뻤다.



파리 근교의 르와르 고성지대에 여러 성들 가운데 쉬농소성

나 이거 이번 교양때 배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까먹음....

무슨 여왕이 여기로 쫓겨서 거주하던 곳이었나.. 알못

차만 있었더라면 주위 여러성들을 더 갈 수 있었지만, 차가 없었기 때문에 여기만 들렸다.

근데 확실히 프랑스 성들은 뭔가 특징이 보였다 해야하나.

베르사유궁전부터 들리고 느낀!

사람들도 덜했고, 아기자기하고 잘 꾸며놔서 갠적으로 좋았던 곳이었다.

당일치기로 추천



나한테 박물관, 미술관은 노잼코스이지만 루브르박물관은 꽤나 재밌었다.

모나리자 언니 진심 연예인이야. 포토월 보는줄

무튼, 아는게 많아야 재밌다고 돌아다니면서 예술공부를 왜케 소홀히 했나 반성...

근데도 루브르박물관은 넓기도 넓었지만 대영박물관과 다르게 센스가 있다 해야하나. 좀 흥미롭게 작품 배치를 한 느낌

대영보다 루브르가 더 좋았어

그리고, 퐁피두센터도 갔다왔는데ㅎ....안그래도 무식한 나한테는 현대미술이란....ㅎ....

미국여행할때도 느꼈지만 현대미술 보면서 음...?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공부를 해야겠다.(ㅠㅠ)

근데 나 솔직히 유럽여행 다녀오고 그 담 여행부터 박물관미술관 최소한으로 줄임

나랑 안맞는걸ㅠㅠㅠㅠㅠ



샹젤리제거리 '라뒤레'

정은이가 파리에 맛있는 마카롱집이 있다해서 간 곳인데 존맛탱

정은이가 산 마카롱들도 맛있었는데 저 마카롱아이스크림도 꿀맛탱이었다.

마카롱 너무 달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저건 진짜 맛있었어

그리고, 추가적으로 말하면, 샹젤리제거리도 튈르리정원과 더불어 가장 좋았던 거리다.

파리의 세련함이 샹젤리제거리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세련됨으로 가득찼다.

그치만, 넘 더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데팡스

스위스로 떠나는 날, 시간이 남아서 들렸던 곳이다.

파리 지하철로 한번에 슉 갈 수 있는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의 여의도 느낌?

이 날 일요일이라 회사원들도 출근안하고 거리는 재미없었지만 조용한 느낌도 나름대로 즐길만했다.

무엇보다 내가 건물들을 보는걸 좋아해서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신기한 건축물들이 많았다.

나중에 또 가게된다면 평일에 가보고싶다.



사실 영국보다 프랑스가 더 좋았다.

근데 지금 또 간다고하면 난 영국을 가겠다.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영국을 갈래

근데 좋은건 프랑스였음

뭐지?

?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더워서 고생도 많이했지만, 세련됨과 현대적인 느낌을 많이 받은 프랑스였기에 좋은 기억을 갖고 스위스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