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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5

7/13-14 스위스 (융프라우요흐/튠강)

스위스

사실 스위스는 인터라켄밖에 안갔고 말이 3박이지 첫날에는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해서 사실상 2박동안 머물렀다.

그치만, 정말 내가 추구하는 여행상(?)과 비슷한 나라였다.

관광보단 휴양을 추구하는 나한테는 고작 이틀이었지만 넘 평화로웠던..



스위스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서 딱 하나만 고르자면 이 사진을 고르겠다.

실제로는 사진에 있는 것보다 물이 더 맑다.

실제로 봤을 때도 놀라울정도로 에메랄드색이라 정은이랑 감탄하고 원래 유럽 물들은 다 이러나? 하고 베네치아 갔는데......

(말잇못)

그렇다 스위스만 이렇다.

아니야 베네치아가 유독 드러웠엌ㅋㅋㅋㅋㅋㅋ 더러운것도 아니고 드럽다.

잡소리가 기네

무튼 강 뿐만이 아니라 저런 평화로운 분위기가 넘 좋았다.

재희언니도 유럽여행 중에 스위스도 왔었는데 언니도 스위스가 좋았다고 한당

진짜루 개져아



융프라우요흐 가는 길

으앙 평화로워

저런데서 살면 어떤 기분일까

참새소리만 날거같다.



융프라우요흐

우리가 간 날도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우리가 아침에 가서 안개가 좀 심했다.

내려가려고 할 때부터 사진보다 더 잘 보였던듯

엄청 추워서 다시 간다면 무장하고 가겠으...

넘 추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튠강 가는 길

사실 인터라켄에서 이 날이 젤 할 일 없으면서도 유럽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기도 한다.

정은이는 이 날 루체른 가고 혼자 인터라켄에 있었는데 딱히 할 것도 없고 튠강이나 가자! 이러고 자전거길 따라 걸었다.

자전거를 잘 탄다면 더 추천하는 코슨데 못타서....(쥬륵

무튼 길 따라 걷는데 사람들은 하나도 없지 주위는 온통 숲과 저런 강 뿐이지 걷는내내 쓸데없는 망상들과 고민거리들이 정리되는 기분이었다.

특정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상황이 생각난다고들 하는데 이때 걸으면서 반복으로 들었던 노래들 중 하나인 샤이니 재연과 아이유 last fantasy가 이때 이후로 노래를 들을 때마다 계속 생각난다. 넘 벅차올라

튠강 도착했을 때보다 튠강 가는 길이 정말정말 좋았다.

아 지금도 너무 좋다. 여행 중 가장 잔잔한 날이었어.


튠강

이건 진심 눈으로 직접 봐야돼

런던 파리에서의 대기오염들이 여기서 정화되는 기분

맑다

진짜 맑다

존나 맑다

개맑다

심지어 저기에 나밖에 없어서 혼자 뮤비찍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저 멀리 마을들도 보이는데 어제처럼 저기 살면 무슨 기분일까 넘 부러웠다.

개졓다...



짧게 머물었던 스위스였지만, 어른들이 특히 왜 스위스를 좋아하는지 알거같았고 나 역시도 너무 좋았다.

진심 여기 분위기 체고시다

글구 담에 시간이 된다면 나도 페러글라이딩 할래 ;ㅅ;

이틀내내 부러웠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게시물은 드뎌 마지막 나라인 이탈리아.

진짜....귀찮다.. 언제써?

ㅠㅠ